
어제 밤 10시 그렇게 늦은 심야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늦은시간에 영화를 봤다(물론 요즘 영화는 무료관람권으로 본다^_____________^)
저녁을 먹고 20분정도 집에서 쉬는 동안 잠이든 와이프. 전날의 과음으로 컨디션이 별로였던 나도 예매취소를 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미루다간 언제 또 보겠나 싶은 생각에 선잠든 와이프를 깨우고 옷을 추스려입고 근처 CGV로 갔다. 집에서 영화시작 20분전에 나오니 딱 맞게 도착한다.
밤 10시 상영이라 한적했다. 지난번 저녁시간에 본 영화처럼 취객들이 많을까 염려도 했는데 다행이 알콜향 흘려주시는 분도 없었고 특히나 우리라인은 앞좌석에 다리를 올려주실정도의 단단함을 가지신 아줌마들로 자리를 채운듯하다.
뒷자리는 다소 수다스러운 여학생들이었지만 뭐 영화시작하면서는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고..
영화시작하면서 본 캐스팅들은 '어~ ㅇㅇㅇ다'라고 이름이 나올정도로 나에게 익숙한 배우들은 아니었다. 다만 어디서 본거 같은데..어디서 나왔더라..정도. 나중에 집에와서 찾아보니 아빤-배트맨비긴즈, 스타워즈, 엄만-엑스맨, 딸은 로스트에 출현했던 배우들이었다. 아무튼 이 기억력하고는 결별을 하던지해야지..쩝..
전반적으로 영화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상쾌, 통쾌, 유쾌한 영화였다.
드라마에서 자주 보여지는 꼬임과 꼬임의 연속이나 반전에 대반전이 이어지는 그런류의 영화는 아니었고 권선징악의 전통액션스릴러물이다. 가끔씩 어떤 장면에서 한두사람씩 비명지르기도 한다. 다같이 지르는거 아니고 혼자 질러서 무안해하는 정도..ㅋ
암튼 보고나면 속은 시원하다. 찌질하게 인정베풀어서 놔주었다가 뒤통수 맞는다거나 그런일 전혀없이 아주 속시원한 류. 네이버평점을 무색하지 않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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